오늘의 뉴스 모음 - 06/02/06


2006.06.02

북한 함경남도 고원군에서 한달전 열차사고가 발생해 천여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열차사고로 천여명 사망 -좋은벗들 소식지

북한 함경남도 고원군에서 한달전 열차사고가 발생해 천여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남한의 대북 인권단체인 좋은벗들의 1일 소식지 보도에 따르면 지난 4월 23일 고원군 부래산역 근처에서 여객열차와 화물열차가 정면으로 충돌해 승객 천명이 넘는 사람들이 사망했다고 합니다.

여객열차의 승객 대부분은 제대하고 입대하는 군인들이었다고 하는데 북한 당국은 사망자 가족들에 대해 피해보상 해주는 문제를 논의하고 있다고 이 소식지는 전했습니다.

미 관리, 북한 핵포기 않으면 개성공단 미래 어두워

미국의 고위관리는 북한이 핵을 포기하지 않으면 개성공단의 미래는 어둡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고위 관리로는 처음으로 2일 개성공단을 방문한 국무부의 캐슬린 스티븐스 동아시아태평양지역 담당 부차관보는 이날 공단 방문을 마친 뒤 언론과의 회견에서 “북한이 핵무기 개발을 포기하지 않는 한 남북한이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는 개성공단의 장래 계획은 실현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스티븐수 부차관보는 또 개성공단 방문에 앞서 가진 기자회견에서는 북한이 북핵 6자회담에 복귀하지 않고 있는 데 대해 미국의 인내심이 고갈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레프코위츠 특사, 개성공단 조만간 방문할 것

미국의 북한인권특사가 조만간 개성공단을 방문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의 국무부 관계자는 제이 레프코위츠 특사가 개성공단을 방문해 달라는 남한 정부의 초청을 받아들였다고 2일 자유아시아방송에 밝혔습니다.

레프코위츠 특사는 개성공단내 북한 근로자들이 북한 당국에 임금을 착취당하고 있으며 남한이 개성공단 투자와 북한 인권 개선을 연계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해 왔습니다.

남한정부는 레프코위츠 특사가 개성공단 현실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그의 개성공단 방문을 추진해 왔습니다.

버시바우 대사- 북한 미사일 심각한 문제

주한 미국대사가 북한의 미사일 시험발사 조짐이 포착됐다는 보도와 관련해 이는 심각한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알렉산더 버시바우 대사는 1일 남한 CBS 방송과의 회견에서 최근 보도된 북한의 미사일 시험발사 징후와 관련해 정보사항에 대해서는 언급할수 없지만 심각한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 북한이 한반도 비핵화를 받아들이면 미국은 한반도에서 전쟁을 공식적으로 끝내는 평화체제를 제시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유엔인권이사회, 이달 북한인권문제 논의

유엔인권이사회가 이달 중, 열 예정인 이사회 회의에서 북한의 인권문제를 중요 의제로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국의 인권단체인 세계기독연대는 6월 19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인권이사회 첫 회의에서 북한내 처형 실종 고문 등의 인권문제들이 논의될 예정이라고 1일 자유아시아방송에 전했습니다.

특히 남한의 동생을 만나고 기독교를 믿었다는 이유로 현재 처형 위기에 있는 것으로 알려진 손정남씨에 대해 세계기독연대는 크게 우려하고 있다고 그는 말했습니다.

개성공단 1단계 본단지 분양 이달부터

남한 기업들에 대한 개성공단 1단계 본단지 일부에 대한 분양이 이달 시작됩니다.

한국토지공사는 개성공단내 필지 57만여평에 대한 분양이 6월부터 시작된다고 2일 밝혔습니다.

이번에 분양되는 토지는 일반공장용지 35만 여평을 비롯해 소규모 기업을 위한 아파트형 공장용지 2만4천평, 협동화단지 4만평 외국기업용지 4만평등입니다.

분양업종은 섬유, 봉제, 가방, 신발등의 노동집약적 업종과 기계 금속 전기 전자 화학등 공업 업종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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