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유엔안보리 제재에 동참


2006.10.16

태국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15일 북한의 핵실험을 제재하기 위한 대북 결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한 것에 맞추어 태국정부도 안보리의 결정에 동의하는 성명을 발표하고 대북한 제재에 나섰습니다.

오늘 발행된 영자지 방콕포스트지는 전면 기사로 태국정부의 대북재제에 동참한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향후 며칠 이후부터 북한으로 운송되는 모든 선박에 대해 철저하게 금지된 수출품 등이 선적이 되었는가를 국제연합 일원으로 검사하게 된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이 영자지는 대북한 재제는 특히 북한의 군사동맹국인 중국이 처음으로 동의한 내용임이 가혹할 만한 사실이며 이런 유엔의 제재결정은 북한과 태국간의 무역에 관한 것을 돌아보면서 오랜 동안 국제사회를 속이고 태국으로부터 이득을 챙겼던 것을 마감할 기회를 찾아야 한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 신문은 ‘키띠 와시논’ 태국 외무부 대변인은 “태국은 유엔의 핵실험으로 인한 재제를 환영하며 이를 시행할 것을 약속한다”며 “태국은 이제 진정으로 북한이 핵 문제에 건설적인 행위를 보여 줄 것을 보고 싶다” 는 외무부 성명을 게재하기도 했습니다.

이 신문은 북한은 태국에서 가장 많은 사치품 등을 구입하고 있으며 또한 태국의 여러 은행에 북한계좌를 만들어 외화자금을 운영하고 있다고 보도를 하면서 이 모든 것이 태국에 내에서 이루어지는 것으로 중단 시켜야 할 것이라고 보도 하고 있습니다. 방콕항구는 북한 선박의 입출항이 가장 많은 외국항으로 앞으로는 다른 국가에서 물건을 싣고 북한으로 가기 전 유류공급 등을 위해 입항하는 북한 선박들이 유엔 안보리의 결정에 따라서 검문, 검색을 받게 됩니다.

태국은 북한의 최대 교역국으로 2004년 기록에 의하면 미화 2억2천2백만 달러의 물건을 북한이 태국으로부터 수입해 갔으며 북한은 태국에 1억3천3백만 달러만큼의 물건을 팔았을 만큼 중국 다음가는 최대 무역국입니다.

방콕-이동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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