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차 북한자유주간 -다음은 평양에서

워싱턴-이진서 leej@rfa.org
2020-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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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자유추간 첫날 방송 (김성민, 장세율, 허광일, 최정훈).
북한자유추간 첫날 방송 (김성민, 장세율, 허광일, 최정훈).
사진-북한자유주간 행사 유튜브 캡쳐

MC: 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궁금증을 풀어드립니다.  이 시간 진행에 이진서입니다.

최근 제 17회 북한자유주간 행사가 서울에서 있었습니다. 올해는 코로나 19 문제로 미국과 일본 한국 단체들이 거리 집회를 하지 않고 컴퓨터 온라인 동영상을 통해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이번 북한자유주간의 행사 선전문구는 “다음 북한자유주간은 통일된 조국의 평양에서”였는데요. 서울 행사준비위원장이었던 자유북한방송 김성민 대표를 통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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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여러 가지 어려운 상황에서 행사를 치르느라 고생 많으셨죠?

김성민 자유북한방송 대표: 다 같이 고생했기 때문에 이번에 함께 고생해도 또 한번의 북한자유주간이라고 생각 합니다.

기자: 청취자 분들을 위해 올해 행사 간단히 소개를 해주시죠.

김성민 자유북한방송 대표: 이번 제17차 북한자유주간은 4월26일 일요일부터 기념 예배를 시작으로 5월 2일 토요일까지 서울에서 진행됐습니다. 제16회는 워싱턴에서 진행됐기 때문에 17회는 서울에서 한다고 작년부터 준비됐었던 것인데 아시는 바와 같이 코로나 사태가 발생하면서 많은 분들이 고민을 했죠. 수잔숄티 대회장부터 시작해서 준비위원장을 맡은 저도 고심을 하다가 이 북한자유주간의 명맥을 이어가는 것은 북한주민들에 대한 관심과 사랑, 애정을 이어가는 것과 같다고 모두들 생각을 했고요. 그래서 이번에는 우한 폐렴 상황에 맞게 SNS 온라인으로 진행하자고 합의를 봤습니다. 마침 각 단체장들이 유튜브 중요한 채널을 가지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이 기회에 저들이 하고 싶은 말을 다같이 이야기 하면서 미국과 일본과 함께 북한 자유에 관해 논해 보자고 했습니다. 마지막까지 잘 진행이 됐다고 자평하고 있습니다.

기자: 북한자유주간 행사가 올해로 열일곱 번째 행사인데요. 처음 어떻게 시작이 됐습니까?

김성민 자유북한방송 대표: 북한자유주간은 이제는 17회까지 하니까 어느 정도 자릴 잡았다고 저희들은 생각합니다. 2004년 4월28일에 워싱턴 DC에서 북한자유에 대해 탈북자들과 또 해외에 있는 그리고 미국에 있는 인권운동가들이 집회를 한적이 있죠. 그날을 기리기 위해 시작 됐습니다. 그때 집회는 미국에서 북한인권법통과를 대통령 비준만 남긴 상황이었는데 그때 북한인권문제를 워싱턴 정가에서 강력하게 어필함으로써 영향을 줬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어쨌든 그때 4월28일을 기해서 해마다 4월 마지막 주를 북한자유주간으로 정하고 일주일 내내 북한자유를 위한 탈북민들과 NGO성원들의 행동주간으로 정하게 됐습니다. 그래서 1회부터 9회까지는 워싱턴에서 쭉 진행해 오다가 한국에서도 좌파 정권이 들어서면서 한국 언론과 국민들을 향해서도 북한인권 이야기를 말해야 되지 않겠는가 하는 문제가 새롭게 대두 됐고요. 그래서 제10회부터는 한국 서울과 미국 워싱턴을 해마다 번갈아 가면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기자: 매년 슬로건 즉 행사의 여러 뜻을 알리는 주제가 있는데요. 올해는 무엇이었습니까?

김성민 자유북한방송 대표: 저희가 처음에 준비할 때는 각 단체들이 북한 자유화 운동과 그간 해왔던 활동에 대한 것과 북한 김정은 정권 붕괴 이후에 탈북자들의 역할 이라고 좀 폭넓게 주제를 정했는데 김정은 사망설이 나왔습니다. 와병설이 나오면서 죽었다는 설까지 나왔는데 이 상황에서 북한자유주간이 치러졌기 때문에 단체장들이 김정은의 근황에 대해서 어차피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으니까 그것에 대한 분석과 내부 통신원들의 이야기를 전했고요. 자연히 김정은 정권 붕괴 이후 탈북자들의 역할이 뭔가에 대해 얘기를 했습니다. 그리고 북한의 코로나가 심각하다. 북한은 없다 소리만 자꾸 하고 있는데 없다는 것이 대책이 아니고 있다고 말하고 국제사회로 나와서 협력과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북한사회의 진정한 개방의 참모습일 수도 있고 이런 것들을 가지고 분석과 여러 가지 토론을 했습니다.

기자: 대표께서도 언급을 해주셨지만 이번에는 행사 기간 중에 김 위원장의 근황에 대해 많은 설들이 있어서 좀 혼란스럽지 않았나 싶은데요.

김성민 자유북한방송 대표: 탈북자들이 혹은 북한인권단체들이 그 동안 북한 내부의 인권관련 정보들을 국제사회에 알렸던 것은 무시할 수 없죠. 북한에서 공개총살, 인민재판 그리고 여러 가지 비사회주의 소위 남조선 라디오 듣지 말라는 …여기 RFA에까지 포함되던데, 이런 강연자료 처형 자료를 탈북자들이 가져다 한국사회와 국제사회에 알린 것은 결코 무시할 수 없다고 봅니다. 단 이번 사태와 관련해서 탈북자들이 할 수 있는 것은 어쩌면 분석이 아니었을까? 북한에서 살다 왔고 책상에서 배운 것보다 북한에서 체험했기 때문에 이런 저들의 경험을 잘 이야기 하고 북한 변화를 위해서 남한정부와 국제사회가 할 일들이 무엇인가에 대해 집중적으로 얘기 한 것은 괜찮았는데 나름대로 정보를 이야기 하는 분들이 좀 있었죠. 이것은 저희들이 생각하기에도 김정은 관련 정보는 사실 어려웠죠. 이런 것들은 지혜롭게 다루고 그리고 탈북자들에게 북한 내부 통신원들이 주는 정보는 정말 어머 어마 하죠. 거르는 기술을 좀 가져야 할 겁니다. 당장 죽었다. 말에서 떨어졌다. 다리가 잘렸다 등 별의별 소리가 다 나왔는데 이런 것들을 잘 걸러서 얘기하는 것도 필요하다는 교훈도 이번에 찾았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북한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크게는 저는 두 가지라고 생각합니다. 하나는 1차정보 동영상, 사진, 직접확인 할 수 있는 문서자료라든가 이런 것들과 두 번째는 북한주민들이 야기하는 동향, 전화통화를 통해 전하는 말을 분석하는 능력도 탈북민 리더들에게 필요한 부분이라고 서로 공감하고 있습니다.

기자: 이번 행사는 이전에는 전혀 상상하지 못한 그런 상황에서 행사로 치렀는데 어떠셨습니까?

김성민 자유북한방송 대표: 앞서 잠깐 말씀 드렸지만 이번에는 코로나 사태로 북한자유주간을 할 수 있냐 없냐의 기로에 섰었습니다. 미국의 수잔숄티 대표가 대회장인데 못 오고 일본의 단체를 이끌고 있는 니시오카 쯔토무 교수님이  공동대회장이지만  못 오고 북한자유주간 할 때 주요 구성원인 미국대표단이 못 오게 된 상황이기 때문에 이것을 할 수 있는가가 첫 번째였고요. 다음으로는 한국에서도 사회적 거리두기 대구에서도 끔찍하지 않았습니까? 탈북자들이 제일 걱정했던 것이 혹시 우리가 모였다가 코로나 확진 환자가 하나 생기면 정말 탈북자 사회 전반이 매도 될 수도 있다. 이런 문제도 제기 됐고요. 그래서 하냐 못하냐의 문제가 제기 됐었는데 그래도 유튜브를 통해서 하자는 의견이 만들어졌습니다. 장세율 대표는 이분이 준비하고 있는 북한자유투사 기념사업회가 있습니다. 북한 내부정보를 이쪽으로 보내다가 희생된 사람들 자유투사라고 일컬으면서 이 사람들을 기리지 않으면 우리가 앞으로 그 어떤 일도 할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는데 온라인상에서 추모회도 가졌어요. 이런 것들이 이번에 정말 특별했던 자유주간을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기자: 처음 해본 유튜브를 통한 북한자유주간 행사 의미가 있을 것 같은데요.

김성민 자유북한방송 대표: 이번에 하면서 이런 생각을 해봤어요. 기존의 행사들은 언론 기사를 통해서 국민참여를 유도하고 저들의 관심을 증대시켰다면 이번에는 유튜브를 통해서 전세계에 내보낸다는 자부심이 있었거든요. 단체장들 누구나가 하는 얘기가 전세계에서 이 방송을 듣고 계시는 라고 감동적으로 얘기를 하던데 정말 유튜브는 전세계에서 다 본다는 것이 참 좋았고요. 반응도 있었어요. 일본과 스웨덴에 있는 탈북자가 전화로 저희를 격려해주고 하는 것을 보면서 유튜브의 힘을 무시할 수 없구나 하고 생각했기 때문에 다음 워싱턴에서 하는 행사도 행사는 오프라인으로 해도 각각의 유튜브 채널들이 있으니까 카메라를 들고 가서 요란하게 저희들이 자유주간을 전세계에 북한의 인권과 자유에 대해 호소하려고 합니다.

기자: 대표님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김성민 자유북한방송 대표: 네 고맙습니다.

궁금증을 풀어드립니다. 오늘은 서울에서 열린 제17차 북한자유주간 행사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지금까지 진행에는 RFA 자유아시아방송 이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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