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자들을 위한 민족화해 센터

2005-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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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의 '천주교 민족화해센터'는 남북분열과 갈등을 해소하고 앞으로 대량으로 늘어날 탈북자 들을 위해 경기도 파주에 있는 통일 동산에 참회의 성당과 함께 난민촌을 건립하고 있다고 이 단체 봉두완 회장이 17일 자유아시아 방송에 밝혔습니다. 봉 회장은 지금까지 천주교가 북한에 주로 현금지원을 해 오던 것을 이제는 탈북자들의 난민촌 건립을 위해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원희 기자가 봉두완 회장으로부터 얘기 들어봅니다.

천주교민족화해 센터가 어떤 단체인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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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두완: 우리가 천주교에서 - 개신교도 그렇지만 - 북한을 도와야겠다, 남북한이 일치를 이루어야 되겠다는 종교적인 거대한 운동이 있습니다. 그래서 주교들이 하는 주교회의가 있는데 거기서 민족화해 위원회를 만들었죠. 그래서 거기서 그동안 북한에 식량도 보내고 돈도 보내고 천주교계통으로 해서 많이 보냈습니다.

그래서 어려움을 함께 나누면서 남북통일, 민족화해의 일치를 이루는 기도운동도 하고 그랬는데 탈북자도 점점 늘어나고 해서 천주교로서도 무슨 대책을 세워야 할 것 같아서 만든 것이 천주교민족화해 센터입니다. 북한의 형제자매들을 우리가 껴안자는 취지죠, 밥만 세끼 먹고 지낼 것이 아니라...

이 단체가 활동한지는 얼마나 되었는지요?

봉: 이 단체는 지난 12월에 시작을 했고 이와 비슷한 ‘한민족돕기회’를 15년 동안 해왔습니다. 예를 들면 북한에 초가 필요하지 않습니까? 전기가 없으니까. 그래서 매년 20만개의 초를 단둥에서 만들어 신의주를 통해 중국에 있는 천주교 회장이 트럭을 몰고 압록강을 건너 전달했죠.

이런 활동들의 연장선상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봉: 그렇죠, 그런 활동의 연장선상이고 특별히 주교님들이 지금 상황이 미국에서 만장 일치로 북한인권법안이 통과 되지 않았습니까? 예산이 집행되고 그에 따른 행동의 결과 보고도 있고. 이를테면 작전개념으로 나가니까 그렇게 되면 북한의 정권이 흔들릴 것으로 보고 김정일 정권이 흔들리는 와중에서 소위 동베를린 사건과 같은 많은 북한 사람들이 대량으로 유입되는 사태도 예견을 해야 하는데 그 사람들이 남한으로 넘어오면 먹고 살 대책이 없기 때문에 천주교에서 신자가 한 500만 명이 되니까 무엇인가 해야죠.

그래서 경기도 파주에 통일동산이라고 있어 거기다 성당도 짓고 탈북자들을 위한 교육, 수용할 수 있는 시설 등을 제가 회장으로서 추진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북한의 인권이나 탈북자들을 돕는 것은 물론 기본적으로 하실 텐데 다른 단체와 달리 특별히 계획 하는 일이 있는지요?

봉: 많은 목사님들이 이니 이러한 일을 착수하고 있고 개별적으로 압록강 주변에서 일을 이미 시작한 분들도 계시고 있는 것을 저도 알고 있는데 천주교에서는 그렇게 적극적으로 못했습니다. 천주교 특성상 제일 높은 분이 로마 교황이고 그다음에 정진석 대주교 그리고 저는 평신도입니다, 회장이고. 명령계통이 하나로 되어 있어 주교에서 결정이 되면 우리는 집행하면 됩니다.

그래서 대주교께서 북한주민을 받아들이기 전에 우리부터 회개하고 참회를 하자고 성전을 짓고 있습니다. 말하자만 파리의 참회 대성당 같이... 그리고 옆에 탈북자들이 오면 받아 그래서 그분들을 200개가 넘는 천주교 교회에다 200명이 왔다면 한 교구에 한명씩 담당해 먹고 재우고 취직 시켜주고 공부시키고 안내하는 일 등 이런 일을 민족화해 센터가 할 것입니다.

결국은 탈북자들의 피난처 즉 난민촌 같은 역할이 되겠네요.

봉: 그렇죠, 우리가 해방이후 전쟁전후해서 이북에서 넘어 왔을 때 수용소가 있지 않았습니까? 수용소 같은 것. 그런데 그때는 준비가 없이 미국 사람들의 도움으로 우리가 거처를 찾아 나서고 취직도 하고 먹을 것을 구하기도 했는데 그러지 말고 천주교에서 예수님 말씀이 가장 어려운 이웃을 돕는 것이 나한테 할 일 이라고 했는데 밤낮 기도만하고 탈북자들이 왔는데 외면을 한다면 좀 계면쩍지 않습니까? 그것을 도와주자는 하나의 모임체죠.

그 성당은 언제 완성이 되는지요?

봉: 착수를 이미 했고 지금은 겨울이라 봄에 시멘트 공사를 해서 금년 내 완공이 되고 그 옆의 탈북자들을 위한 시설을 간이 시설로 하려고 합니다. 왜냐하면 어떻게 될지도 모르고 또 그곳이 휴전선 근방이기도 하고 또 언젠가는 크게 해야 하니까 잠정적으로 간이 시설을 만들고 의정부 교구가 새로 생겨 이한택 주교님과 연계해서 의정부에 땅이 많으니까 그곳에는 진짜로 탈북자들을 모시는 시설을 해야 한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는데 주교들에 의해 결정이 될 것입니다.

지금 몽골 둥지에 탈북자 난민촌 건립 얘기가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만.

봉: 우리가 하는 것은 지금 진행이 되고 있기 때문에 말하기가 어렵고 제가 아는 목사님 들도 노력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장로교 감리고 신도들이 열심히 뒷받침을 하고 있고 훌륭한 목사님들이 많습니다.

중국의 탈북자들은 어떻게 하든 탈출하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기획탈북이든 어떤 방법을 써서라도... 그런데 남한 정부의 방침은 기획 탈북을 막겠다고 하는데...

봉: 옛날 만주라고 부르는 두만강 압록강 변에 탈북자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일설에 의하면 22만 명이 된다고 하는데 확인할 수는 없고... 그분들이 일부는 미국에도 와있고 얼마 전에는 11명이 유엔본부 앞에서 성명서도 발표하고 데모도 했는데 또 많은 분이 중국 에서 한국으로 올 것이냐 미국으로 올 것이냐 결정하고 있는데 거기에 종교단체에서 개입해 많은 일을 하고 있습니다.

신문에만 안 났지 굉장히 열심히 움직이고 있고 저의들도 무언가 하고 있고 여기서 구체적으로 말하기 어려운 것은 이 방송을 북한의 주민들 탈북자들이 듣기 때문에 그분들이 위험 하죠. 어떤 경우는 제 이름으로 바꾸어 주고 호적까지도 바꾸어 주기도 합니다. 그런데 그 사람들은 김정일 정권이 무너질 것이 뻔 하다고 많이 믿고 있는데 특히 조지 부시 대통령 제2기 출범에서 진용을 강경세력으로 갖추어 무언가 분명히 부딪칠 것이다, 6자회담이 잘 안 되는 무엇인가 있을 것이다, 타협이 되면 다행이지만..

그럴 경우 탈북자가 1만 2만이 아니라 10만 명도 있을 수 있다는 가정을 놓고 통일부에서도 애를 많이 쓰고 또 종교단체에서 신부님들도 많은 노력을 하고 또 목사님들은 이미 일을 많이 하고 계시는데 천주교 서울대교구에서는 일을 좀 늦추어 작년 12월부터 시작 했다는 차이 밖에 없습니다. 우리는 구체적으로 눈에 보이는 것을 하고 있습니다. 탈북자 들이 탈북해서 남한에 왔다, 그런데 어떻게 할 것이냐, 누가 무엇을 할 것입니까?

그러니까 정부하고 잘 유대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그분들을 집에 모셔다가... 일년 내 내 한다면 누가 하겠습니까 그런 것이 아니고 성당에서 돈을 1만원씩 거두어 한 성당에 5000명 이상이 되니까 그러면 탈북자 1-2사람 보살피는 것은 큰 문제가 안 되죠 그래서 이런 거국적인 운동을 함으로서 민족이 하나라는 것, 민족이 화해와 일치를 이루고 그것이 점차 남북통일을 이루는 첩경이 될 것으로 보고 주교님이 시작한 것입니다.

그러면 그런 일들이 전부 잘 진행이 되고 있는지요?

봉: 네, 아주 잘 되고 있습니다. 그동안 우리 평신도들이 천주교회에서 남북통일 기금 비슷하게 돈을 많이 거두었습니다. 그 돈 중에 부분적으로 몇 백억을 북한에 주었습니다. 김대중 정권이 퍼붓는 식으로... 그런데 일부 신자들이 김정일이 고맙다는 소리도 안하는데 주기만 하면 뭐하느냐, 그 대신 그 사람들이 탈북해서 나올 때 대비해서 이런 일 들을 하자고 돈을 가지고 있는 것을 여기다 쓰려고 합니다.

그런데 한 가지는 제가 미국에 와서 국회 양원에 있는 분들과 국무성에 있는 분들, 언론인들로 만났는데 한 가지 불만이 남한에 살고 있는 민주주의를 신봉하는 많은 사람들, 특히 젊은 층에서 상상을 초월하는 생각을 한다고, 즉 미국사람들이 북한정권을 무너뜨려 폭격을 한다는 등의 엉뚱한 얘기를 하고 있다며 답답해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어쨌든 북한인민이 선택하는 그런 정권이 들어서기를 바라는 거지 김정일을 내?자고 운동을 하겠습니까? 이런 얘기를 북한 주민들이나 압록강 주변에 있는 분들이 이 방송을 들으면 좀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미국사람들은 하나님의 뜻에 의해서 김정일 정권이 무너지는 것은 알고 있는데 언제 무너지느냐고 날짜를 대라면 그것은 못한다는 거죠.

그에 대비해 남한에서 모든 준비를 하고 있으니까 너무 걱정하지 말고 남한 정부가 북한 문제를 해결하려는 미국정부에 반항에서 무엇을 한다는 것은 사실과 다르고 정부 간 의견의 일치를 못 보는 부분은 있지만 이제 노무현 정권도 많이 바뀌었고 북한문제, 탈북자 문제를 긍정적이고 적극적으로 하려고 하니까 모든 오해를 풀고 언젠가 하나님의 뜻으로 통일이 될 것이고 또 곧 새로운 자유의 훈풍이 북한에 불 것이라는 희망을 가져 달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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