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회 바다의 날


2007.05.30
Share on WhatsApp
Share on WhatsApp

서울-이진서

남한에서는 칼국수등에 맛을 더하는 바지락이 북한에서 수입된 것이 많습니다. 그 외에도 생선류 중에서도 북한산이 많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중간에서 이를 중개하는 업자들이 중국 사람들이라서 북한에 떨어지는 돈은 얼마 안 된다고 합니다. 오늘 남한 정부가 제정한 바다의 날을 맞아 남북이 같이 살 수 있는 바다의 활용을 짚어봤습니다.

방금 여러분이 들으신 음악은 남한 해양수산부가 바다를 주제로 제작한 곡이었습니다. 이렇게 바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때 남한의 국책연구기관인 해양수산개발원의 홍성걸 연구원은 남북이 함께 협력해서 바다의 자원을 개발하지 못하는 현실을 무척이나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홍성걸: 북한 서해안 갯벌에서 생산되고 있는 바지락을 연간 300억원 우리가 사줍니다. 그런데 중개하는 사람들이 중국 사람들이 북한에서 생산해서 가지고 오기 때문에 북한에 가는 돈 보다 중국 사람들이 먹는 이익이 더 많죠.

북한도 자연 상태의 수산물을 잘 채취를 해서 수출함으로써 효과적인 외화벌이를 할 수 있다는 겁니다. 남과 북이 회유자원 보호나 연안 어장에 대한 실질적인 수산협력에 나서서 남과 북이 바다를 통해서 서로에게 이익이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해야한다고 홍성걸 연구원은 주장했습니다.

홍성걸: 바다를 중심으로 한 협력은 북한 주민과의 직접적인 접촉이 없는 해양공간에서 이뤄지는 협력사업이 되기 때문에 북한 체제에서 미치는 영향이 최소화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협력을 통해서 얻어지는 수입이 경제성을 갖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협력사업을 유지할 수 있고 북한에게 가장 시급한 외화벌이를 위해서는 필수불가결한 사업입니다.

남한 당국이나 시민단체들이 바다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번 강조하며 각종행사를 가질 때 다른 한편에서는 바다로 인해 그리운 사람과 헤어져야만 했던 납북어부의 가족들은 더욱 가슴이 저려옵니다. 지난 1월 그리운 남편 최욱일씨를 33년 만에 다시 만나 해후의 정을 나누고 있는 납북어부 귀환자 부인 양정자씨의 말입니다.

양정자: 못 온 동료들이 너무 불쌍하잖아요. 그 못나오는 가족들은 환장을 하고 있으니까 그것을 보는 우리도 애가 타죠. 바다 나가면 우리 먹고 살아야 하니까 고기를 잡아야 먹고 살지 않겠습니까? 33년을 기다렸죠. 살아오시는 내딴엔 잘해드려야 하는데 못해주는 심정 제발 건강하시길 바라는 마음이죠.

이런 아픈 사연 속에서도 바다는 남과 북 모두의 생존이 걸린 대단히 중요한 자원이라는 데는 이의가 없습니다. 현재 남한의 해양 경제력은 세계 10위 정도로 그중에서도 선박의 건조 부분에서는 부동의 세계 1위 자리에 있습니다. 남한 해양수산부 박광열 정책팀장입니다.

박광열: 조선은 세계 수주량의 40 퍼센트를 넘게 우리나라가 조선을 건조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 해운의 경우 세계 8위를 하고 있습니다. 부산항의 경우 컨테이너 처리에 있어 세계 5위 그리고 수산물 전체 생산량도 세계 15위 정도를 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전체적 해양력을 감안할 때 우리나라가 전 세계10 정도는 되지 않겠는가 보고 있습니다.

이렇게 바다의 중요성이 날로 높아가면서 남한 정부는 생명, 생산, 생활의 바다라는 구호와 함께 세계 5위 해양강국으로의 진입한다는 목표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박광열: 깨끗한 바다 환경 생태계의 보고인 바다를 보존하자는 생명의 바다 또 수산업이나 해양 항만업, 해양과학, 해양 에너지와 같은 생산의 바다 그 다음 우리 군민들이 바다에 와서 즐길 수 있는 해양 스포츠 등이 어우러지는 생활의 바다. 이 3개의 바다가 잘 어우러져 세계 5대 해양강국으로 나아가자는 구호를 외치고 있습니다.

그런데 남한의 고민은 이런 해양강국을 목표로 하는 나라의 바다라고는 할 수없을 만큼 바다의 환경오염이 심각하다는 겁니다. 바다사랑실천운동 시민연합 최진호 대표의 말입니다.

최진호: 정부 발표가 연간 40만 톤의 쓰레기가 바다로 들어간다고 하고 있습니다. 40만 톤이라고 하면 5톤짜리 대형 트럭으로 8만대 분량이 해마다 바다로 들어간다는 말인데...

바다 쓰레기는 어선들로부터 버려지는 쓰레기와 장마철 하천으로부터 흘러 들어가는 쓰레기가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남한 해양 수산부는 이같이 현재 바다에 침전한 쓰레기를 수거하는 사업을 지난 10년간 지속적으로 계속 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해양환경관리법을 만들어 어민들에게는 60리터 짜리 큰 봉지에 조업 중 그물로 인양되어지는 쓰레기를 담아서 가져오면 4천원/미화로 4달러 정도의 돈을 주는 쓰레기 수매 제도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남한 정부는 오는 2016년을 세계 5대 해양강국 진입의 해로 정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남한은 전통적 해양산업과 함께 해양에너지와 해양과학 분야를 아울러 해양환경을 개선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댓글 달기

아래 양식으로 댓글을 작성해 주십시오. Comments are modera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