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뉴스 요약 - 3/17/05

2005-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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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이탈 주민 5쌍, 19일 합동결혼식

합법적 결혼이 아닌 사실혼 관계에 있으면서도 그동안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결혼식을 치르지 못한 탈북자 다섯 쌍이 19일 서울에서 합동결혼식을 올린다고 남한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남한 통일부 관계자는 17일 북한이탈주민후원회와 서울 부활의 교회의 공동 후원으로 이번 합동결혼식을 개최한다고 밝히고, 합법절차인 결혼식을 함으로써 탈북자들이 더욱 책임 있고 안정된 가정의 유지를 도우려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엘바라데이 IAEA 사무총장, 북한 NPT 최대 도전

모하메드 엘바라데이(Mohamed ElBaradei) 국제원자력 기구 사무총장은 16일 북한을 핵확산금지조약에 대한 최우선적인 도전이라고 규정했습니다.

엘바라데이 사무총장은 이날 영국 런던에서 열린 '핵안전 국제회의' 연설을 통해 이같이 말하고, 국제사회는 북한이라는 긴급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이어 북한의 핵 개발 계획을 세계의 소유권 아래에 두어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서는 다자간, 양자간 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남한 전 국무총리, 대북경협, 북핵문제 연계해야

남한의 고건 전 국무총리는 16일 북한이 6자회담에 나오지 않고 핵개발을 계속한다면 북한과의 경제협력을 북한 핵문제와 연계 시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고 전 총리는 이날 미국 하버드대학 케네디 스쿨이 주최한 토론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하고, 북한이 핵 개발을 계속할 경우 대북 비료 지원 문제에 대해서도 조건부 연계 원칙이 적용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는 특히 핵 무장한 북한과는 절대 공존할 수 없다면서 핵 개발은 북한을 최악의 고립상태에 빠지게 할 것이며 북한 경제를 더욱 악화시킬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북한, 내부 폭발 가능성 상존

북한의 경제 상황과 점진적이고 제한적인 개혁진행 속도를 고려할 때 북한에는 정권의 몰락 등 내부 폭발의 가능성이 항상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남한 류길재 경남대 북한 대학원 교수는 17일 국회에서 열린 한 토론회에 앞서 배포한 자료를 통해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류 교수는 만약 북한의 대외 관계가 개선돼 국제사회가 요구하는 개혁이 일어나더라도 이에 대한 반작용으로 내부 폭발의 가능성은 증대할 수 있다며, 북한이 어느 쪽으로 가더라도 내부 폭발의 가능성은 존재한다고 말했습니다.

영국 일본, 북한 인권상황 강력히 비판

일본과 영국은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고 있는 유엔 인권위원회 회의에서 북한의 인권상황을 강력히 비판했습니다.

일본의 오노데라 이쓰노리 외무 &# xC815;무차관은 이날 북한이 납북 일본인 문제 해결에 성의를 보이지 않고 있으며 유엔 인권 특별보고관의 활동에도 협력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영국의 빌 라멜(Bill Rammell) 외무차관은 자신이 작년 9월 평양을 방문한 이후 북한이 인권개선을 위해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어 실망스럽다면서, 남한의 김동식, 안승운 목사의 납북사건과 탈북자들의 증가, 그리고 북한 내 강제 노동수용소와 고문 등의 인권침해 문제를 거론했습니다.

라멜 차관은 북한의 인권은 세계 최악으로 간주되고 있다면서 영국과 유럽연합 회원국들은 이를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남한 경찰, 탈북자, 정착금 탈취혐의로 구속영장 신청

남한 경상북도 경찰은 탈북자들의 정착금을 불법으로 탈취한 혐의로, 한 탈북자에 대해 &# xAD6C;속영장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000년 남한에 입국한 탈북자 최 모 씨는 중국의 브로커와 짜고 2003년부터 작년 말까지 가자 여권을 만들어 탈북자 문 모 씨 등 4명을 남한에 입국 시킨 뒤 이들을 협박해 이들에게 지급된 정부의 정착금 3천8백여만 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고 남한 언론이 전했습니다.

최 씨는 경찰의 수사를 피해 지난 15일 인천공항을 통해 중국으로 달아나려다 공항 경찰대에 체포됐다고 합니다.

북한 핵무 &# xAE30; 증강 계속할 것 -주러시아 북한 대사관

모스크바 주재 북한 대사관은 16일 북한의 이데올로기와 체제수호를 위해 방어용 핵무기를 계속 증강해 나갈 것이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17일 러시아의 이타르타스 통신에 따르면 북한 대사관은 성명을 통해 그 같이 밝히고 미국 국무장관이 북한을 폭정 국가로 표현한 발언을 철회하지 않고 6자회담 재개를 주장하는 것은 무분별한 일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남북 생활수준 너무 큰 차이 -럼즈펠드 장관

미국의 도날드 럼즈펠드(Donald Rumsfeld) 국방장관은 16일 워싱턴을 방문중인 남한의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와 만나 남북간의 생활수준 격차가 너무 크다고 말했습니다.

렘즈펠드 장관은 박 대표와의 면담에서 한반도 밤의 위성사진을 보여주면서 남한은 풍요롭고 자유로운 자유민주주의 체제인데 북쪽은 가난하고 억압받는 독재체제 라고 말했습니다.

남한 정부, 일본 독도조례 강력 대응

남한 정부는 독도에 대한 영유권을 확고히 하기 위한 조치를 17일 발표했습니다.

정동영 국가안전보장회의 상임위원장겸 통일부 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남한 정부는 독도에 대한 일본의 행태를 과거 식민지 침탈과 같은 맥락에서 단호히 대처해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일본의 마치무라 노부다카 외상은 17일 독도문제에 직접적인 언급은 피한 채, 일본은 과거 식민지 지배로 분노하고 있는 한국민의 정서를 이해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북한 핵문제 회피하려 자신 공격 - 라이스 미 국무

미국의 콘돌리자 라이스(Condoleezza Rice) 국무장관은 북한을 ‘폭정의 전초기지’로 부른 자신의 발언과 관련해 북한 당국이 사과를 요구한 데 대해, 그 같은 행위는 핵문제에 대한 관심을 회피하기 위한 술책이라고 비난했습니다.

현재 아시아 순방차 파키스탄을 방문중인 라이스 장관은 17일 ABC 방송과의 회견에서 이같이 말하고, 북한은 화제를 바꾸려하지 말고 회담에 즉각 복 &# xADC0;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라이스 장관은 이어 6자회담은 북한이 국제사회로 진입할 수 있는 길을 찾기 위한 유일한 방법이라며 거듭 회담 복귀를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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