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뉴스 요약 - 3/24/05

2005-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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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핵 해법 우크라이나방식 바람직

북한 핵문제를 풀기위해서는 리비아식의 핵 자진 해체 방식보다는 핵 폐기를 재정적으로 돕는 우크라이나 방식이 더 바람직하다는 전문가의 주장이 나왔습니다.

남한 국방연구원의 김태우 군비통제연구실장은 24일 서울에서 열린 한 학술회의에서 1991년 미국 의회를 통과한 넌-루가 법에 따른 우크라이나 방식은 러시아와 구 소련지역의 핵 폐기를 재정적으로 돕기 위한 방식으로 우크라이나를 비롯해 카자흐스탄 벨로루시 등이 이 방식으로 핵탄두를 폐기하거나 러시아에 반납했습니다.

김 실장은 북한이 리비아 방식에 대해 이미 거부의사를 밝혔기 때문에 우크라이나 방식이 북한의 비핵화를 위한 좋은 본보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일본단체, 북한공개 처형 동영상 전 세계 배포

일본방송 제작사 진네트는 24일 북한의 공개처형 동영상을 일본의 민간단체 북조선난민구원기금을 통해 전 세계에 배포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6일 일본 N-TV를 통해 방영되었던 이 동영상은 이달 1-2일 함경북도 회령 시 에서 실시된 특별 공개재판 장면을 촬영한 것으로 이 재판에서 북한주민 3명이 인신매매 등 혐의로 유죄가 확정되어 현장에서 총살한 것입니다.

북한주민이 촬영해 중국으로 보내 남한에 있는 탈북자를 통해 입수한 것으로 알려진 이 동영상은 진네트 측이 판권을 가지고 12-13분 분량으로 편집해 오늘이나 내일부터 배포할 것 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남한의 야당 한나라당 소속 ‘납북자와 탈북자인권특별위원회’ 는 25일 국회에서 북한의 공개처형을 주제로 토론회를 열고 이 동영상을 입수해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개성공단 통신요금 합의

개성공단의 통신요금이 분당 40센트로 공식 확정 되었다고 남한의 KT, 한국통신이 24일 밝혔습니다.

한국통신 관계자는 이날 북한개성에서 열렸던 북한 조선체신회사와의 남북실무협의에서 이같이 결정했다며 이에 따라 서울에서 북한 개성공단에 전화를 걸때와 개성공단에서 서울로 통화를 할 때 분당 40센트로 적용된다고 말했습니다.

그동안 한국통신은 분당 통화요금을 30센트 이내를 요구해왔고 북측은 40-45센트를 고수해 왔습니다.

남한민간단체, 못자리용 비닐 북한에 지원

남한의 민간단체들이 봄철 파종기에 맞추어 대북 못자리용 비닐을 지원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남한정부는 24일 우리겨레하나되기 운동본부 등 대북협력 민간단체 협의회 소속 7개 단체들과 통일 평화 운동단체인 ‘평화 3000’ 는 모두 122만 달러 상당의 못자리용 비닐을 육로를 통해 개성지역으로 각각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평화 3000’ 관계자는 조선 가톨릭교회 협회가 봄철 씨붙임에 필요한 비닐막이 3월 중순 전 긴급히 필요하다는 요청에 따라 처음으로 비닐을 지원하게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평양교예단 미국 방문 비자 거부

북한의 평양 교예단이 올 가을 미국에서 공연을 추진했으나 미 국무부가 입국 비자를 거부하기로 함에 따라 공연계획이 무산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24일 남한 연합뉴스는 평양 교예단의 미국공연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던 코리아 소사이어티측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이같이 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북한의 한성열 유엔주재 차석대사가 코리아 소사이어티 프레드 캐리어(Frederick F. Carriere) 부회장과 공연문제를 협의해왔으나, 미 국무부가 비자 발급이 어렵다는 입장을 나타냄에 따라 공연추진이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 남한기업 미수금 청구 위임

북한으로부터 물품을 수입하고도 제때 대금을 갚지 않는 남한 기업들에 대해 북한이 남한 측에 대금 회수를 위탁한 것으로 24일 알려졌습니다.

이날 연합뉴스는 북한 민족경제협력연합회 베이징 대표부의 위임장 내용을 인용해 남측 4개 회사가 지난 2001년부터 올해까지 북 &# xD55C;으로부터 농.수산물을 반입하고도 21만 5천여 달러를 지급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습니다.

북한 민족경제협력연합회 베이징 대표부는 지난 12일 남한의 ‘남북 투자기업협의회’ 와 접촉을 갖고 이들 기업들의 미지급금을 대신 받아 주도록 &# xC704;임했다고 이 뉴스는 전했습니다.

남 외교장관, 북한에 6자회담 복귀 촉구

남한의 반기문 외교 장관은 24일 북한의 6자회담 복귀를 재차 촉구했습니다.

반 장관은 이날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외교정책자문 위원회 회의에서 이같이 촉구했습니다.

반 장관은 북한 핵문제에 관한 6자 회담에 북한이 조기에 복귀해야 한다는 것은 다른 5개국의 공통 인식이라면서 북한이 빠른 시기에 복귀하는 전략적 결단을 내리도록 촉구해 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키르기스 독재국 대통령 국외 탈출

옛 소련의 일원이었던 키르기스탄(Kyrgyztan) 공화국의 아스카르 아카예프(Askar Akayev) 대통령이 총선 부정에 격렬히 항의하는 반정부 시위대를 피해 국외로 탈출했습니다.

24일 현지 언론보도에 따르면, 반정부 시위대는 정부 청사와 방송국 등을 장악했으며 야당 세력은 새로운 총선 실시를 다짐했습니다.

한편 아카예프 대통령은 지난 91년부터 장기 독재를 실시해왔으며, 그의 장기 독재가 무너지기는 옛 소련국가의 일원인 키르기스탄은 지난 2003년 그루지야와 지난해 우크라이나에 이어 세 번째입니다.

미국, 유엔인권위에서 북한인권 상황 우려표시

미국은 24일 계속된 유엔인권위원회에서 북한의 인권 상황에 우려를 표시했습니다.

루디 보슈위츠(Rudy Boschwitz) 미국 대표는 이날 발언에서 정치와 종교를 구실로 고문과 처형이 자행되고 있고, 탈북자가 강제 북송당하고 있으며, 강제 노동소가 악용당하는 현실에 깊은 우려를 표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 미국이 현재는 6자회담에서 핵문제 해결에 초점을 맞추고 있지만, 북한인권이 앞으로 6자회담의 포괄적 의제로 남아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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