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뉴스 모음 - 11/27/05

2005-11-27
이메일
댓글
Share
인쇄

일본정부가 납북 문제를 다룰 북한 인권대사직을 신설합니다. 중국 헤이룽장성의 하얼빈시가 쑹화강 오염사태가 발생한지 5일 만에 수돗물 공급을 재개했습니다. 북한당국이 지난 달 초부터 다시 시작했다고 발표한 식량배급이 차질을 빚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본정부, 북한 인권대사직 신설 결정

일본 정부가 북한의 일본인 납치문제를 비롯한 인권문제를 맡을 대사직을 새로 만들기로 했습니다. 야치 쇼타로 외무차관은 북한의 일본인 납치는 비인도적인 행위라고 비난하고, 일본은 이를 정면으로 다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일본 정부 관리들이 일본 언론에 밝힌 바에 따르면, 외무성은 새 인권 대사의 구체적인 역할과 권한을 면밀히 검토한 뒤에 대사직을 공식화할 예정입니다.

중국 지린시 화학 공장 폭발로 수돗물 공급 중단

중국 지린성 지린시에서 화학공장이 연쇄폭발하면서 유독물질이 쑹화강을 오염시켰습니다. 이 때문에 헤이룽장성의 하얼빈시가 수돗물을 5일 동안 중단됐습니다.

하얼빈시가 수돗물 공급을 중단한 것은 지린시의 벤젠공장에서 지난 11월 13일 연쇄폭발사고로 인해 유독물질인 니트로벤젠과 벤젠 100톤을 머금은 80km의 오염띠가 쑹화강 하얼빈 구간을 흘러 하류인 자무쓰쪽으로 빠져나가면서 수질이 오염됐기 때문입니다. 하얼빈시는 5일만인 27일 수돗물 공급을 제한적으로 재개했습니다.

하얼빈시는 쑹하강의 수질검사 결과 니트로벤젠은 국가 표준치를 넘지 않았고 벤젠은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하얼빈시는 수돗물 공급을 재개한 뒤에도 정수처리량이 부족해 당분간 제한공급을 하기로 했습니다.

주민들의 식수나 생활용수, 그리고 생산기업 등에 대한 수돗물 공급은 보장하되 세차나 목욕 등 물 소비가 많은 업종에는 단수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또 시 관계자들은 ‘단수 기단중 상수도관에 고여 있던 물이나 녹 때문에 수돗물 공급 재개 초기에는 깨끗하지 않은 물이 나올 수 있다’며 ‘물을 바로 식수로 사용해서는 안된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북한 식량배급 재개 평양과 전방부대에 국한

북한당국이 지난달초부터 다시 시작했다고 발표한 식량배급이 차질을 빚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남한 조선일보는 배급식량의 대부분이 감자와 익지 않은 풋곡식이며 그나마 11월부터는 당초 북한 당국이 발표한 하루 500그램은커녕 아예 없는 경우도 있다고 북한 관리의 말을 인용해 26일 전했습니다.

이 북한 관리는 또 북한 당국이 남한에서 지원받은 쌀을 평양과 전방부대에 주로 배분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남한은 올 들어 모두 50만 톤의 쌀을 북한에 지원했습니다.

이란 북한 핵개발 지원 제의

이란이 북한에 대해 핵개발 계획을 계속 추진하라고 촉구하면서, 석유와 천연가스를 무료로 공급하겠다고 제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독일의 시사주간지 슈피겔은 지난 10월 평양을 방문한 이란의 고위 관리가 북측에 이 같은 제의를 했다고 26일 서방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습니다. 슈피겔은 그러나 북한측 반응은 명확히 알려지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이란이 이같은 제안을 한 배경과 관련해, 이 잡지는 북한이 핵개발을 포기하면 이란도 핵개발 계획을 제한하라는 유엔의 압력을 더 많이 받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슈피겔은 또 이란이 북한으로부터 탄도미사일 기술을 계속 지원받기 위해서도 이런 제안을 했다고 풀이했습니다. 이란의 샤하브-3 미사일은 북한의 노동 미사일을 기초로 제작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남한 장애인, 통일기원 유럽횡단에 도전

남한의 장애인이 남북통일을 염원하며 휄체어, 즉 바퀴의자를 타고 마라톤에 나섭니다.

선천성 뇌성마비 1급 장애를 앓고 있는 최창현씨는 내년 3월 그리스 아테네를 출발해 독일의 베를린 장벽까지 1만 4천 킬로미터를 돌며 유럽의 스물 여섯 개 나라를 횡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씨는 손과 발을 끈으로 묶어 고정하고 입으로 전동 의자를 조정해서 230일간 유럽을 돌 예정입니다.

하고 싶은 말 (0)
Share
원본 사이트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