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들 새해 소망 “가족들 건강했으면...”

서울-노재완 xallsl@rfa.org
2009-12-31
이메일
댓글
Share
인쇄
MC: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2010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먼저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지금 이 시각 서울에서는 제야의 종소리가 도심 가득히 울려 퍼지고 있는데요.

저희 자유아시아방송 오늘의 첫 소식으로 한국 국민들의 새해 소망을 전해드리겠습니다.

서울에서 노재완 기자가 보도합니다.

경인년 새해가 시작됐습니다.

보내는 한해가 아쉽지만, 새로 맞는 한해에 대한 설렘으로 한국 국민들은 들 떠있고 활기에 차있습니다.

서울의 보신각을 비롯해 전국의 곳곳에서는 새해를 알리는 제야의 종소리가 울려 퍼졌습니다.

올해는 호랑이 해입니다.

예부터 한반도에서 호랑이는 신성한 영물로, 단군신화에도 등장할 정도로 오랜 세월 한민족과 함께 해왔습니다.

더욱이 올해는 60년 만에 돌아온 희귀한 백호의 해이기도 합니다.

악한 기운을 물리치고 행운을 가져온다는 백호.

고구려 고분벽화에도 등장하는 백호는 전설의 주인공답게 위엄이 느껴집니다.

전통민화작가 서공임 씨의 말입니다.

서공임: 백호하면 더 애정을 느끼는 것 같고, 또 기대하는 바가 큰 것 같아요. 상서로운 동물이기 때문에 우리에게도 행운을 갖다 줄 것 같습니다.

이런 성스러운 백호의 해를 맞는 시민들의 소망은 다양했습니다.

우선 건강에 대한 소망이 가장 컸습니다.

시민1: 몸 아프지 않고 건강하면 되는 거죠.

시민2: 아이가 2살인데요. 3살이 되면 더 잘 자랐으면 합니다.

시민3: 아이들 건강하고, 식구들 다 아무일 없었으면 좋겠어요.


대학 입학 수험생을 둔 어머니는 자녀의 합격을 기원했습니다.

시민4: 저희 큰 애가 고3이거든요. 지금까지 열심히 해왔는데. 열심히 한 만큼 계속 잘 해서 대학에 꼭 합격했으면 좋겠어요.

반면, 예비 대학 신입생들은 올해 시작될 대학 생활에 대한 기대감으로 가득했습니다.

시민5: 저는 올해 수능 쳐서 대학에 합격했는데요. 내년에 대학생활 열심히 잘 했으면 좋겠습니다.

시민6: 내년에 대학에 가는데요. 즐거운 대학생활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친구들도 많이 사귀고 선배들과의 관계도 잘 쌓았으면 합니다.

정기 휴가로 사회에 나온 군인은 나라의 안전을 생각했습니다.

시민7: 제가 나라를 잘 지켜서 모든 국민들이 편안하게 지내는 것입니다.

한반도에서 특별한 의미를 갖는 호랑이 해인만큼 올해 2010년은 사랑과 희망을 불어넣는 한 해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하고 싶은 말 (0)
Share
원본 사이트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