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
: 청취자 여러분 한 주간 안녕하셨습니까? 기온이 점차 떨어지면서 주변에 콜록콜록 기침을 하는 사람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날씨가 차지면서 나타나는 질병 중 하나가 기관지염이 아닐까 싶습니다.
<건강하게 삽시다> 이 시간엔 가래가 있고 기침이 계속 되는 만성 기관지염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도움 말씀에는 동의사 강유 씨입니다.
이: 강 선생님 안녕하세요?
강 : 네, 안녕하세요.
이: 보통 기침을 계속하고 가래도 있고 한 분들을 만성 기관지염 환자로 분류하는 것으로 아는 데 이런 질환에 걸리는 원인은 뭔가요?
강: 네, 몇 개월 이상씩 기침이 계속 되면서 가래가 생기고 숨 가쁨 증상을 보이는 병을 만성 기관지염이라고 합니다. 보통 만성기관지염은 급성 기관지염을 제대로 치료하지 않아서 생깁니다. 원인균 가운데서 비루스 감염에 의한 것이 기본입니다. 최근에는 인풀루엔자 균에 의한 전염성 질병에 합병 되여 발병하기도 합니다. 그 외에 알레르기에 의한 것과 오염된 공기와 먼지, 그리고 흡연, 인체의 면역력이 낮아진 것 등 여러 가지 원인으로 생깁니다.
이: 만성 기관지염에 걸린 분들이 보이는 일반적 증상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요?
강: 기침을 심하게 하고 숨을 쉬는 것이 힘들어집니다. 숨을 가쁘게 쉰다고들 말하죠. 또 기침을 해도 가래가 많지 않은 건성 만성기관지염과 기침과 동시에 가래가 많은 습성 만성기관지염을 보이기도 합니다. 기침을 할 때는 발작성 기침이 나고 기침이 심할 때는 자남증상 즉 입술이 파랗게 되기도 합니다.
만성 기관지염으로 하여 머리가 아프고 불면증이 생긴다든가 또는 위가 아프면서 소화가 안되는 증상과 대변을 보는 데 어려움이 있는 병들이 합병될 수도 있습니다. 만성 기관지염은 기후 변화에 매우 민감하여 공기오염이나 먼지 그리고 자극성 물질에 예민하게 반응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그리고 만성 기관지염은 기침과 가래 때문에 본인도 힘들지만 다른 사람에게 불쾌감을 줘서 단체 모임이나 집단생활에 지장을 주는 질환입니다.
이: 북한 홍원군에서 진료소 소장을 할 당시 경험담을 듣고 싶은데요. 만성 기관지염 환자가 많았습니까?
강: 북한에는 광산과 탄광이 많습니다. 만성 기관지염 환자는 주로 광산과 탄광, 화학공장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에게서 많이 발병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탈북 하여 중국 목단강 민족병원에서 환자들을 치료하면서 경험하였는데 중국에는 기후가 건조하고 대륙성 기후관계로 인하여 만성 기관지염 환자가 참으로 많았습니다.
그런데 북한이나 남한 사람들은 기침하고 가래를 뱉어도 화장실을 이용하거나 사람이 없는 곳에 나가서 하는데 중국 사람들은 다른 사람이 싫어 하던말던 상관없이 가래를 뱉고, 코를 풀고 해서 참 위생적이 아니었습니다.
이: 그러면 만성 기관지염을 미리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겠습니까?
강: 우선 급성 기관지염을 비롯한 호흡기 질병과 호흡기로 전염되는 비루스성 전염병에 대한 치료를 잘해야 합니다. 만성 기관지염의 대부분은 급성 기관지염을 초기에 완치하지 않은 데서 생긴 질병입니다. 이런 만성질병은 한번 걸리기만 하면 종신병이 되기 때문에 급성이나 초기에 완치하도록 하여야 합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만성 기관지염 환자는 담배를 절대로 피우지 말아야 합니다. 모든 사람에게서 담배는 백해무익 합니다. 특히 만성 기관지염 환자는 평시에 기침을 하지 않다가도 담배만 피우면 기침을 몹시 하는데 이것은 담배에 있는 니코틴 때문인 것이 아니라 담배 연기에 기관이 자극받아서 생기는 것이기에 일반 사람들도 금연해야 하겠지만 만성 기관지염을 앓고 있는 사람은 금연이 가장 선차적인 예방책입니다.
그리고 찬 곳이라든가 너무 건조한 곳 지나치게 습한 곳에 오래 머물러 있지 말아야 합니다. 이런 곳에서 생활하면 만성 기관지염이 재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만성 기관지염을 앓다 보면 일 년에 두세 번씩 재발하는 시기가 있습니다. 그때를 기억했다가 그 시기에 항생제를 미리 투입하거나 이미 치료에 사용했던 약들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이 방법은 만성 기관지염의 재발을 미리 막는 데 큰 의의가 있습니다.
이: 보통 감기와도 밀접한 관계가 있는 질환으로 아는데요 어떤가요?
강: 네 맞습니다. 만성 기관지염 환자는 항상 감기에 유의하시고 호흡기 질환을 미리 예방하기에 노력하여야 합니다. 감기는 만병의 시초라는 말이 있습니다. 평시에는 괜찮다가도 감기에만 걸리면 만성 기관지염 환자는 다른 사람보다 더 심하게 앓으면서 기침과 숨 가쁨이 있습니다. 때문에 날씨가 차고 바람이 불면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을 필수적인 것으로 생각하고 마스크를 착용하여야 하고 감기를 비롯한 전염병에 걸리지 않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몸 단련인데 몸 단련에는 냉수마찰과 일광욕으로 몸의 면역력을 높여 주어야 합니다. 냉수마찰은 피부를 튼튼하게 할 뿐만 아니라 전신의 피 흐름도 좋게 해주고 신체의 면역력을 높여 주며 인체의 체온 조절이 잘 되게 하며 만성 기관지염과 같이 환절기를 비롯하여 차거운 온도 변화에 민감한 것에 좋은 영향을 줍니다.
냉수마찰을 꾸준하게 하여 만성 기관지염을 치료하여 나은 예가 참으로 많습니다. 만성 기관지염 환자는 다른 운동보다 냉수마찰과 일광욕으로 자기의 병을 치료하고 예방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고 꾸준하게 이 운동 요법을 진행하기를 권고 드립니다.
그리고 평상시에 복식 호흡 운동을 하고 숨을 길게 내쉬는 것이 좋습니다. 이런 숨쉬기 요법은 기관지 활평근을 단련시켜서 외부의 찬 공기나 기타 오염된 공기에 의한 기관지의 민감한 반응에 기관지가 쉽게 연축되는 것을 막아주는 작용을 합니다. 이런 숨쉬기 요법은 생활습관으로 받아들여서 꾸준하게 진행하여야 효험을 볼 수 있습니다.
이: 다음은 만성 기관지염에 도움이 되는 민간요법 소개해주시죠.
강: 네. 만성 기관지염은 종신병이여서 잘 낫지 않습니다. 때문에 일생동안 꾸준하게 운동요법과 예방수칙을 지키는 한편 민간요법도 생활 화 해야 효력을 볼 수 있습니다. 민간요법에서 제일 효과가 좋은 것은 오미자 시럽입니다. 오미자 시럽제조법을 소개해 드립니다.
오미자 1 킬로그램을 30퍼센트 소주 3리터에 5일간 침전했다가 그 액을 추출하고 다시 30퍼센트 소주 3리터를 넣어 5일간 침전해서 위와 같은 방법으로 추출한 후 오미자 찌꺼기에 물을 2리터 붓고 한 시간 끓인 후 2회 추출한 액과 혼합하고 여기에 설탕을 당도가 50퍼센트 되게 하여 1회 15미리터 씩 1일3회, 약 3개월간 마십니다.
한약재인 오미자는 장수약재로서 이름있습니다. 오미자는 폐와 신장을 튼튼하게 하고 가래를 잘 삭게 할뿐만 아니라 기관지를 좋게 해주는 작용을 합니다. 이 요법으로 만성 기관지염만 아니라 기관지 천식환자까지 치유됩니다. 위의 오미자 액에 한약재인 마황 2 킬로그램을 달여서 회석 하면 효과가 더욱 좋습니다.
만성 기관지염에 좋은 요법에는 도라지를 말려서 가루 내여 차처럼 장복하는 것입니다. 도라지 사포닌은 가래를 잘 삭게 하고 기관의 활평 근에 좋은 영향을 주는 작용을 합니다.
다음은 북한에 흔한 고목나무를 엑기스 만들어 장복하는 것입니다. 고목나무 엑기스 만드는 방법은 고목나무를 잘게 쪼개여 큰 가마에 넣고 거기에 물을 나무의 10배가 되게 두고 4시간 달인 후 고목나무를 건져내고 그 추출액을 엑기스가 될 때까지 달여서 1회10미리터 씩 1일3회 식후에 내복합니다. 이 민간요법은 북한에서는 오래전부터 사용해온 요법으로 효험이 검증된 요법입니다.
다음은 침 혈인 대추 혈과 풍문 혈에 쌀알 크기의 뜸을 뜨면 좋습니다. 위의 침 혈에 뜸을 한 번에7장씩 10일 내 지 15일간 뜹니다. 뜸은 몸의 면역기능을 높여주고 소염작용을 하며 혈액순환이 잘되게 하는 작용을 할 뿐만 아니라 감기도 미리 예방할 수 있습니다.
대추 혈과 풍문 혈은 기관지와 가까이에 있어서 더욱 좋은 반응을 나타냅니다. 만성 질환은 그에 맞게 치료 예방 대책을 세우고 꾸준하게 실행해 나가야 합니다. 그래야 효험을 볼 수 있습니다.
이: 건강하게 삽시다 이 시간에는 ‘만성 기관지염’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선생님 도움 말씀 감사합니다.
강: 네 감사합니다.
이: 다음 시간에는 ‘고혈압 병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건강한 한 주 되십시오. 진행에는 저 이진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