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쓰림과 헛배부름

강유-한의사
2019-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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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강진군 옴천면 토하서식장에서 얼음을 깨 가며 통통하게 살이 오른 토하를 잡는 농부들의 얼굴에 웃음이 가득하다. 1급수에서만 서식하는 강진 토하는 소화에 특별한 효능이 있어 조선시대 궁중진상품으로도 유명했다.
전남 강진군 옴천면 토하서식장에서 얼음을 깨 가며 통통하게 살이 오른 토하를 잡는 농부들의 얼굴에 웃음이 가득하다. 1급수에서만 서식하는 강진 토하는 소화에 특별한 효능이 있어 조선시대 궁중진상품으로도 유명했다.
연합뉴스

MC: 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건강하게 삽시다. 이 시간 진행에 이진서입니다.

잘 먹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에 못지 않게 배설도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우리몸에 이상이 있을 때는 입맛도 없지만 먹어도 소화를 잘 못시키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자주 속쓰림 증상이 있거나 헛배가 부른 증상에 대한 대처법란 주제로 동의사 강유 선생님의 도움 말씀 듣겠습니다.

기자: 다른 계절 보다 봄에 소화가 잘 안 된다는 사람이 많은 이유가 뭔가요?

강유 동의사: 봄에는 소화 장애뿐만 아니라 여러 질병이 재발하거나 또는 없던 새로운 병이 생기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추운계절 한기(寒氣)에 의해 인체의 기혈이 소모 된 것과 연관되기 때문입니다. 봄이 되면 많은 사람이 “위가 무직하다” 혹은 “위가 거북하다” 면서 소화장애를 호소합니다. 이렇게 소화기에서 나타나는 증상 중에는 걱정할 정도가 아닌 것도 있지만 병세가 심한 증세도 있습니다. 병의 증세는 질병의 강약에 따라 나타나는 증상이 틀리게 됩니다.

기자: 일단 속이 쓰리다 이런 증상이 있을 때는 뭐가 문젠가요?

강유 동의사: 네. 위에서 속쓰림 증상이 나타나게 되는 원인을 먼저 말씀드리겠습니다. 음식물이 위에 들어오면 그 음식물을 잘 분해되게 하기위해 위벽의 표면에 있는 점막에서 매우 강한 산이 분비됩니다.  이것을 엽산이라고 하는데 엽산은 음식물을 소화시키는데 필수 효소이지만 필요 이상으로 분비되면 위벽 자체를 상하게 할 수도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속쓰림 증상을 보이는 연령대는 50대 이상에서 많고 남성보다는 여성이 더 속쓰림을 증상을 호소합니다. 그 이유는 여성이 남성보다 외부 자극에 민감하고 중년 이상 층은 신진대사가 청년 때보다 많이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기자: 그러니까 위에 산이 많이 나와 속쓰림 증세를 보인다는 말인데요

강유 동의사: 그렇습니다. 과산성 위염은 위가 비면 위가 아프고 지어 쓰린 감이 나기도 합니다. 식사한 후 약2시간 혹은 3시간이 되면 이런 증상이 나타납니다. 산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 소화가 빠르게 진행됩니다. 이렇게 정상보다 빠르게 음식물이 소장으로 내려가면 위안이 비게 되고 위안이 비면 엽산이 위벽을 자극하여 위 점막을 손상시켜 아픔이 발생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런 증상이 있을 때 위내시경으로 위안을 관찰하면 위벽이 충혈 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위벽이 충혈 되면 위출혈을 할 확률이 높기 때문에 제산과 함께 지혈제를 반드시 배합하여 사용해야 합니다.

위산 과다의 원인을 보면 불규칙한 식사 또는 음식을 먹고 바로 눕는 습관 등을 손꼽을 수 있습니다.  평소 규칙적으로 식사를 하고 음식물은 꼭꼭 씹어서 먹고 과식하지 않은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대부분 사람들이 느끼는 속쓰림 증상은 일시적으로 발생했다가 보통 음식물을 먹으면 완화되는데 계속 규칙적으로 증세가 반복된다면 위벽에 이미 상처가 났을 수 있으니 정확한 진단을 받아 치료받는 것이 좋습니다.

기자: 위에 산이 많을 때 치료는 어떻게 합니까?

강유 동의사: 네. 민간요법으로 제산제와 함께 위벽을 보호하고 위출혈을 막는데 필요한 지혈제 한약을 사용합니다. 주로 갑오징어의 등뼈 가루와 굴 조개껍질 가루를 같은 수량으로 환을 지어 식사 후 30분에 내복합니다. 한 번에 10그램씩 더운물에 먹습니다. 이렇게 과산성 위염이 있는 환자는 매운 음식과 식초와 같은 자극성이 있는 음식은 삼가해야 합니다. 특히 술은 위의 연동운동을 촉진하기 때문에 자제하고 물을 자주 마셔주는 것이 좋습니다. 위가 쓰릴 때 물을 마시어도 아픔이 한결 나아집니다. 어떤 환자는 누룽지 물을 만들어서 마시는데 이렇게 하여도 위 아픔을 없애는데 도움이 되고 여러해를  계속해서 사용하여 과산성위염을 완치한 사례도 있습니다.

기자: 속이 더부룩한 것은 이유가 뭔가요?

강유 동의사: 음식물을 먹고 위가 텅 빌때까지 어른 경우는 보통 4시간 정도 시간이 걸립니다. 그런데 음식물을 먹은 후 위가 연동운동을 잘하지 못하면 음식물이 장내에 오래 머물러 있으면서 배에 가스가 차게 됩니다. 이렇게 배에 가스가 차면 위장이 확장되면서 힁격 막까지 자극하여 가슴이 답답하고 숨쉬기가 힘들어지게 됩니다. 이것은 위가 횡경막 신경을 자극하여 생기는 증상 중 하나입니다. 그리고 만성변비가 있는 사람도 배가 더부룩한 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것은 변이 대장에 머물러 있으면 장내 유용균의 번식에 의하여 가스가 생기게 되는 것과 관련되는데 변비로 고생하는 분은 평소에 섬유질이 많은 채소를 꾸준히 섭취하고 식사 후 몸을 움직여서 대장의 배변운동을 돕는 것도 소화에 도움이 됩니다.

기자: 특정 음식물 예를 들어 콩이나 고구마 등이 배에 가스를 차게 하기도 합니까?

강유 동의사: 네. 그렇습니다. 콩이 들어간 음식을 먹으면 콩이 들어가지 않은 음식을 먹었을 때 보다는 가스가 더 많이 차는 것을 보게 됩니다. 콩은 우리가 먹는 알곡 중에서 단백질이 많고 다른 알곡에 없는 콩 올리고당이란 성분이 있는데 이 성분은 장내 유용균 번식을 촉진하는 작용을 합니다. 그리고 콩에 있는 식이 섬유도 변을 무르게 해서 체외로 잘 배설되게 하는 작용을 합니다. 콩 음식을 먹고 배가 붓고 가스가 많이 생기는 것은 콩에 있는 이런 성분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콩이야말로 어떤 알곡도 대체할 수 없는 영양만점의 건강식품이며 사람의 건강과 장수에 반드시 필요한 식품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기자: 배에 가스를 빼는 음식으로 양파나 마늘이 좋다는 말도 있는 데요 어떤가요?

강유 동의사: 네. 양파에 있는 매운맛과 냄새는 장에서 장 연동 운동을 항진시키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배에 가스가 찰 때 양파를 먹으면 가스가 잘나가게 되는 것입니다. 양파는 특유한 냄새와 맛이 있는 채소로서 가정에서는 생선이나 육류의 비린 냄새와 느끼한 맛을 제거하는 작용이 있어 여러 가지 볶음에 많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양파는 대파보다는 냄새가 약해 날것으로도 먹을 수 있고, 생채를 만들 때 이용하기도 합니다. 양파는 양파에 있는 유효성분에 의하여 현대인의 성인병이라고 불리는 고혈압, 당뇨병, 동맥경화, 심장병, 암 병을 예방 및 치료하는데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나서 의료부문에서도 많이 이용하고 있으며 양파를 건강식품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기자: 신경성 위염이 있다는 사람도 많은데요. 속 쓰림과는 어떤 차이가 있는 겁니까?

강유 동의사: 신경성 위염은 아무 때나 발병할 수 있는 질병입니다. 특히 봄철에 운동을 하지 않거나 하는 일에서 스트레스를 받으면 소화장애가 생기면서 밥맛부터 없어지고 음식을 먹지 못합니다. 신경성  위염환자는 누구와 조금만 다투기라도 하면 식사를 못하는 것이 이병의 특징입니다. 신경이 예민한 사람 또는 과로하거나 수면이 부족할 때도 이런 증상이 많이 발생하게 됩니다. 신경성 위염환자는 속 쓰림보다는 속이 덧부릇 하다고 호소합니다. 그것은 미주신경이 횡경막을 자극하여 횡격막이 수축하면서 가슴 안이 답답함을 느끼게 하기 때문에 위가 쓰린감 보다는 가슴과 위배가 덧부른 감을 호소하게 되는 것입니다.

기자: 가벼운 소화장애와 심각한 것을 구별하는 방법이 있겠습니까

강유 동의사: 네. 가벼운 소화장애는 자기가 조금만 위생지식이 있으면 금방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손으로 배를 쓰담거나 따뜻한 곳에 배를 대고 있어도 증상이 사라집니다. 그러나 소화장애가 심한 것은 주로 급체 했을 때입니다. 급체는 제때에 치료하지 않으면 생명까지 위험해집니다. 사람이 숨을 쉬는 것과 먹는 것은 생명과 직접 연결된 것이기에 어느 한 순간 이라도 방치하거나 미뤄서는 안 됩니다. 위에 생긴 질병이 순간순간 변화하면서 나았다가 더했다가를 반복하다가 어느 시점에 가서 면역력이 떨어지면 악화되기 때문에 빨리 치료를 잘해서 완치시켜야 합니다. 다음 시간에는 봄철 건강관리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기자: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강유 동의사: 네. 감사합니다. 여러분 안녕히 계십시오.

건강하게 삽시다. 오늘은 소화기 증상에 따른 대처법에 대해 전해드렸습니다. 지금까지 도움 말씀에 동의사 강유 선생님 진행에 저 이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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