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보스톡서 북한 전시회

블라디보스톡-김성훈 xallsl@rfa.org
2015-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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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보스톡 시내 푸시킨 극장에서 '친선의 역사' 전시회 작품.
블라디보스톡 시내 푸시킨 극장에서 '친선의 역사' 전시회 작품.
RFA PHOTO

앵커: 북한과 러시아 간 교류가 활성화되고 있는 가운데 북한 사진, 도서, 공예전이 최근 블라디보스톡에서 열려 주목됩니다.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서 김성훈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광복 70주년 및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러시아 극동 방문 13돌을 맞아 통일러시아당 연해주지부와 러시아 나호드카 주재 북한 총영사관 공동주최한 '친선의 역사' 전시회가 지난 14일 블라디보스톡 시내 푸시킨 극장에서 개막됐습니다.

다음달까지 계속될 예정인 이번 전시회는 2014년 이래 극동 러시아 지역과 북한의 경제 협력이 믿기 어려울 정도의 규모와 속도로 이루어지고 있는 가운데 열려 더욱 주목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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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보스톡 시내 푸시킨 극장에서 '친선의 역사' 전시회 작품. RFA PHOTO

 

이번 행사에는 북한 지역 풍경 사진, 김일성주석 및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진, 각종 도서, 전통공예품, 회화작품들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개막과 함께 아동합주단의 공연과 북러 우호관계의 역사에 대한 기록영화도 상영됐습니다.

이 자리에서 연해주 주의회 빅토르 고르차코프 의장은 축사와 함께 북한과의 경제 협력 증진에 대한 기대를 나타내고 이번 동방포럼에도 북한의 참여를 희망했습니다.

한편, 러시아는 9월 3~5일 블라디보스톡 루스키 섬에 위치한 극동연방대학교에서 개최할 동방경제포럼에 홍용표 한국 통일부장관과 리룡남 북한 대외경제상을 초대했고 남북한 장관급 회담이 논의되었습니다.

한편 평소 한국문화에 관심이 많다고 밝힌 러시아인 관람객은 북한의 대외개방과 인권개선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러시아를 위해서는 가난한 북한보다는 부유한 남한과의 관계 개선이 더 시급하다고 자신의 견해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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