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중 회담서 6자회담에 관한 진전 못 봐

2005-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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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을 방문 중인 박봉주 북한 &# xB0B4;각 총리는 후진타오 국가 주석 등 중국 지도자들과 만나 6자회담 재개 문제에 대한 의견을 나눴지만, 별 진전은 보지 못했다고 류젠차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24일 밝혔습니다.

류젠차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 날 정례 기자설명회에서, 박 총리와 회담을 가진 중국지도자들이 중국정부가 남한, 미국, 일본, 러시아 등 6자회담 당사국들과 벌인 협의 내용을 전하며 회담 재개를 위해 지속적인 대화를 촉구했지만, 북한의 6자회담 복귀 시한을 정하지 못하는 등 즉각적인 진전을 이루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류 대변인은 북한은 언제라도 조건이 성숙되면 6자회담에 복귀하겠다고 밝혔지만, 6자회담 당사국인 북한과 미국이 큰 견해차를 보이는 데다 서로에 대한 불신이 깊어 언제 차기 회담이 이뤄질 지는 누구도 장담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류 &# xB300;변인은 그러나 중국은 6자회담 당사국들, 특히 북한과 미국은 인내심을 가지고 회담재개를 위해 노력해 주길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류 대변인은 또 미국이 적당한 시기에 북한과 접촉할 것을 바란다면서, 콘돌리자 라이스(Condoleezza Rice) 미 국무장관이 6자회담 틀 안에서 북한과 접촉할 의사가 있다고 밝힌 점을 상기시켰습니다.

류 대변인은 박 총리가 후진타오 주석에게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초청의사를 전달했다면서, 북한도 대화를 계속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고 전했습니다. 김정일 위원장의 초청에 대해 후 주석은 적당한 시기에 북한을 방문하겠다고 답했으며, 양국이 향후 방북 시기를 포함한 구체적인 일정을 협의할 것이라고 류 대변인은 덧붙였습니다.

한편, 박봉주 총리는 이번 중국 방문중 중국의 경제개혁에도 상당한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언론들은 보도했습니다. 박 총리는 베이징 일정 중 로두철 부총리 등과 함께 베이징 교외 옌징 맥주 공장과 노키아 휴대폰 공장을 방문했으며, 베이징 일정을 끝낸 후 24일에는 상하이를 방문해 시내 중심에 위치한 도시계획관을 방문하는 등 중국의 최대경제도시인 상하이의 발전된 모습을 둘러봤습니다.

박 총리가 북한경제의 수장격인 만큼 상하이의 발전상을 확인하고 향후 북한의 경제개방 문제를 놓고 상하이 고위관계자들과 의견을 나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봉주 총리는 25일 마지막 방 &# xBB38;지인 선양으로 이동할 예정입니다.

이진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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