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정부, 탈북자망명주선 자제 요청
2002.05.20
남한정부는 탈북자 구호단체들에 대해 공개적인 탈북자 망명 지원활동을 자제해 줄 것을 요청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1일 정부관계자는 최근 중국 공관을 이용해 탈북자들의 망명이 잇따르고 있는데 대해 탈북자들의 신변 안전을 위해 구호단체들의 조용한 활동을 당부할 방침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남한정부는 남한에 입국하는 탈북자들의 수가 연간 천명가량으로 늘어남에 따라 탈북자 정착시설인 '하나원'의 수용능력이 부족해 시설을 늘리고 탈북자들의 직업교육과 사회 적응 훈련지원 인력을 대폭 늘릴 방안을 마련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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