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뉴스 모음 - 01/05/06

2006-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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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 상주하는 구호단체의 절반 이상이 북한에서 철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이 지난해 북한에 대해 무력공격을 경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남한은 남북관계를 북한 핵 문제의 진전을 봐가며 추진할 것이라고 남한 통일부 차관이 말했습니다.

국제적십자연명, “북한 상주 국제구호기구 절반이상 축소 전망”

북한이 외부의 긴급 구호를 개발지원으로 바꿔달라고 요구함에 따라 북한에 상주하는 국제구호기구의 수가 절반이상 줄어들 전망이라고 국제적십자연맹(International Federation of Red Cross)이 밝혔습니다.

국제적십자연맹은 2005년 한 해 동안 북한에서 벌인 사업의 결과를 담은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보고서는 지난 한 해 동안 국제적십자연맹의 인도적 지원과 개발사업들이 착실히 진행됐다고 평가하면서도, 인도적 지원을 받지 않기로 한 북한당국의 결정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북한당국은 지난해 8월 북한에서 활동하고 있는 국제 구호단체들에게 인도적 지원 사업을 모두 중단하고 개발지원사업으로 바꿔달라고 요구했습니다. 그러면서 지난해 말까지 현재 진행 중인 사업을 모두 정리하라고 통보했습니다.

이에 대해 국제적십자연맹은 북한 측과 협상을 벌이면서 사업이 축소되는 걸 최대한 막아보려고 애썼습니다. 그러나 지난해 11월 유럽연합의 주도로 유엔총회에서 채택된 북한인권 결의안은 북한 당국의 결정을 더욱 확고하게 했다고 보고서는 전했습니다.

미, 작년 4월, 북에 무력행사 경고

미국이 지난해 4월 북한이 핵 문제 논의를 위한 6자회담에 응하지 않을 경우 무력을 행사할 수도 있다고 경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산케이 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북한과 두터운 관계를 맺고 있는 워싱턴의 한반도 전문가가 미 국무부 특사로 작년 4월 22일 뉴욕에 있는 유엔 북한 대표부를 방문해 미국의 경고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 국무부 특사는 “만일 6자회담이 붕괴되면 군사행동을 포함한 다른 선택을 준비하지 않으면 안 될 것”이라며 북한의 6자회담 복귀를 촉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북한 측은 평양에 메시지를 전달하겠다고만 대답했으나, 그 후 미국이 레이더에 잘 포착되지 않는 F117전투기를 주한미군에 파견하는 등 군사행동 준비가 진짜임을 과시하자 북한은 4월말 조건부 복귀를 통보했다는 것입니다.

북한은 이때 북미 간 대화통로인 뉴욕채널 재가동, 북한을 폭정으로 비난한 라이스 국무장관의 발언 취소와 사과, 부시 대통령 등 미국정부 고위관계자들의 김정일 비판 자제 등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남 통일부 차관, 2006년 남북관계 북핵 문제와 조화 이뤄 추진

이봉조 남한 통일부 차관은 올해 남북관계는 북한 핵문제의 평화적 해결과 조화를 이루는 방향에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봉조 차관은 5일 통일부에서 가진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2006년 남북관계는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과 조화를 이루며 이를 촉진할 수 있는 방향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 올해는 남북 관계를 한층 더 굳건한 반석 위에 올려놓기 위해 전년에 이어 대북 정책을 일관성 있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차관은 올 한해 남한 정부가 추진해 나갈 남북 관계 4대 중점 과제를 소개하면서, 한반도 평화 체제 구축 작업 본격화를 위한 남북 국사 당국자 회담 개최하고 남한 경협사업 범위 확대를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이와 함께 이산가족 대면 상봉과 화상 상봉의 정례화, 금강산 상봉장의 차질 없는 건설, 납북자 군국포로 문제 해결 노력 강화 등 인도적 문제 해결도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차관은 특히 국민과 함께 하는 대북 정책이 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해나갈 것이며 2005년 재정된 남북관계 발전법 후속조치를 통해 대북 정책의 투명성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중, 미. 북한에 6자회담 진전노력 촉구

중국 외교부는 5일 미국과 북한에 북한 핵 문제의 논의를 위한 6자회담을 진전시키기 위해 양국 간 문제를 해결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친강 외교부 대변인은 중국은 각 당사국들이 전체적인 상황을 고려하고 양측에서 우려하는 내용에 대해 적절하게 대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중국은 회담을 진전시키기 위해 적극적이고 건설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남북합작 쌀 첫 남한 반입

남과 북이 함께 평양 농장에서 생산한 쌀이 5일 처음으로 남한에 반입됐습니다. 이번 쌀은 지난해 남한 경기도가 남북교류 사업의 일환으로 북한과 함께 재배한 것입니다.

이날 남한에 들어온 쌀은 남한 경기도가 북한 평양시 인근 룡성 구역 ‘벼농사 시범 농장’ 에서 북한과 공동으로 수확한 쌀 가운데 일부입니다. 경기도의 영농 기술과 농기구, 북한의 토지와 노동력이 합쳐져 생산했다는 뜻에서 ‘경기-평양미’로 이름 붙여진 이 쌀은 남과 북의 첫 합작 쌀이라는데 의미가 있다고 경기도 관계자는 말했습니다.

관계자: 2005년도 남북 교류 협력 사업으로 저희가 평양 룡성 구역에 남쪽에서는 장비 기술, 북쪽에서는 재배 관리 부지를 제공해서 농사를 짓게 돼서 작년 10월에 추수한 것입니다.

이 관계자는 경기도와 북한은 지난해 시범농지 3ha에서 모두 14톤이 넘는 쌀을 수확했다면서 이는 북한의 평균 수확량보다 많은 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이어 총 수확량 가운데 이번에 남한에 반입된 1톤을 제외한 나머지 쌀은 모두 북한 내에서 소비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지난해 남북교역 사상처음 10억 달러 넘어서

지난해 남북 간 교역규모가 처음으로 연간교역액 10억 달러대에 진입했습니다.

5일 남한 통일부에 따르면 지난해 남북 교역액은 10억 5천만 달러로 2004년 교역액 6억9천만 달러보다 50퍼센트 가량 늘어났습니다.

남북 교역규모는 지난 1991년 1억 달러 대를 넘어선 이후 꾸준히 증가해 현재까지의 남북교역 누계총액은 60억 달러를 넘어서게 됐습니다.

북한 금강산에 온정의 보일러공장 설립키로

남한의 한 중소기업체 사장이 금강산지구에 연탄보일러 공장을 설립합니다.

남한 경기도에서 보일러 제조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김흥증 사장은 5일 최근 북한 측과 금강산 온정리에 대지 3천 평, 건평 200평 규모의 연탄보일러 제조공장을 설립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공장에는 남한에서 생산 인력이 별도로 파견되지 않는 대신 온정리 주민 50명이 고용돼 2월부터 연간 1만대 규모의 연탄보일러를 생산할 예정입니다.

한반도 주변국, 잠수함 전력 증강

남한을 비롯한 한반도 주변국들이 잠수함 전력 증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남한 연합뉴스가 5일 보도했습니다.

연합뉴스는 남한과 일본, 중국, 미국 등이 해양 국익 보호와 군사적 목적으로 거대한 예산을 들여 잠수함 구축에 몰두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미국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 핵심기지로 운영할 괌 기지에 핵잠수함 전력을 보강할 계획이며, 중국은 미국과 대만을 겨냥한 차세대 핵 잠수함을 올해 안에 시험 운항할 계획이라고 연합뉴스는 보도했습니다.

중국, 파키스탄과 핵 협력은 평화적 목적

중국 정부는 5일 중국과 파키스탄의 핵 협력은 평화적 목적으로 이루어지는 것 이라고 밝혔습니다.

친강 외교부 대변인은 파키스탄이 100억 달러 규모의 원자로 구입을 위해 중국과 협상중 이라는 파이낸셜타임스 보도와 관련해 그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 중국과 파키스탄의 핵 협력은 국제원자력기구의 보장과 감독을 받고 있기 때문에 중국이 국제 의무를 위반하는 것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부시 미 대통령 인도방문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이 2월 중순 인도를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고 인도의 PTI 통신이 5일 보도 했습니다.

통신은 두 나라 정상이 지난해 7월에 체결된 양국 간 핵 협력 협정의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니컬러스 번스 미 국무부 차관이 양국 정상회담의 최종적인 조율을 위해 이달 말께 인도를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 에너지 확보위해 총력 기울여

중국의 리자오싱 외교부장이 오는 11일부터 19일까지 아프리카 6개국을 순방한다고 중국 외교부가 5일 밝혔습니다.

친강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리 부장이 나이지리아, 세네갈 등을 방문해 관련국들과 회담을 갖고 경제기술 합작 협력서에 서명할 것 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중국은 지난해 전체 원유 수입량의 3분의 1에 해당 하는 100억 달러 어치를 아프리카에서 들여왔습니다.

중국 관광객, 북한 카지노서 연해주 카지노로

북한 라진, 선봉에 있는 엠페러 호텔 카지노가 문을 닫자 이 곳을 찾던 관광객들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 있는 카지노로 발길을 돌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지 한인신문인 동북저널은 지난해 말부터 중국 정부가 도박을 집중 단속하자 중국관광객들이 러시아로까지 몰려와 도박을 하고 있다고 5일 보도했습니다.

최근 블라디보스토크 카지노를 찾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중국 사람들이며, 이 지역에는 매일 5천여 명의 중국관광객들이 몰려 호텔들이 호황을 누리고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습니다.

‘북한은 위험한 정권’ - 미 국무장관 경고

미국은 북한을 ‘위험한 정권’(dangerous regime)이라고 간주하고 있다고 콘돌리사 라이스 미 국무장관이 5일 말했습니다.

라이스 장관은 이날 기자들에게 ‘여러분도 아다시피 북한은 위험한 정권’이라고 말하고 ‘그러나 북한의 행동에 대해선 상당한 억지력이 있는 만큼 한반도의 안보상황을 오판해선 안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라이스 장관은 이어 북한이 불법 금융활동과 관련해 최근 미국으로부터 제재를 받은 까닭은 ‘미국 대통령은 북한이 아무런 제재를 받지 않으면서 화폐를 위조하도록 방치하지는 않을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라이스 장관은 또 미국이 북한의 불벌활동에 대해 제재를 가했지만 국제사회로부터 아무런 항의가 없는 것을 보더라도 미국의 행동은 정당했다면서, 앞으로도 미국은 북한의 불법활동을 막는 데 지속적인 노력을 펼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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