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뉴스 모음 - 06/15
2006.06.15
유럽의회가 북한에서 민족반역죄로 공개총살 위기에 처한 것으로 알려진 손정남씨의 생사확인과 처형 중단을 촉구하는 북한인권결의안을 15일 통과시켰습니다.
유럽의회, 손정남씨 생사확인 처형중지 결의안 통과
유럽의회가 북한에서 민족반역죄로 공개총살 위기에 처한 것으로 알려진 손정남씨의 생사확인과 처형 중단을 촉구하는 북한인권결의안을 15일 통과시켰습니다.
2년전 손씨는 탈북해 남한에 정착한 동생 정훈씨를 중국에서 만나 북한 소식을 전한 혐의로 지난 1월 보위부에 체포된 후, 두달전 공개 총살형을 선고받은 것으로 전해졌으나 아직 그의 생사여부는 확인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유럽의회는 북한인권결의안에서 손씨 문제 이외에도 북한의 사형제도 폐지와 북한주민들의 표현의 자유, 그리고 중국의 탈북자 강제북송 중단등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작년 중국서 강제북송 탈북자 5천명 -보고서
중국내 탈북자들은 모두 5만 명에 이르며 작년 한 해 동안 북한으로 강제 송환된 탈북자들의 수는 5천명으로 추산된다는 보고서가 나왔습니다.
미국의 난민 권익 보호단체인 ‘난민이민위원회’는 14일 발표한 2천6년 국제난민조사 보고서에서 그 같이 밝히고 중국내 탈북자들이 각종학대와 구금 강제송환 등의 가혹한 대우를 받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위원회는 또 중국내 탈북자 가운데 많게는 100명까지의 탈북자가 매주 북송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남한총리, 개성공단에 유럽기업 유치 추진
남한의 한명숙 총리는 개성공단에 유럽기업들을 유치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15일 말했습니다.
한 총리는 이날 유럽순방을 마치고 귀국하는 길에 가진 기자회견에서 독일의 앙켈라 메르켈 총리와 만나 독일기업들이 개성공단에 진출해 줄 것을 요청했다면서 그 같이 말했습니다.
한편, 남한의 현대아산도 이달 안에 서울에서 외국기업들을 상대로 개성공단 투자 설명회를 갖기로 했으며 여기에는 10개나라 140개 기업이 참가 신청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핵문제 해결위해 남북당국의 적극역할 필요-이종석
6.15 남북공동선언 6주년 기념행사가 열리고 있는 전라남도 광주에서 남측 대표단이 북측 대표단과 만나 북한의 핵문제와 미사일 시험발사 움직임에 대해 우려를 전달했습니다.
15일 이종석 통일부장관은 북측 대표단과 만나 한반도 정세가 우호적이지 않다면서 남북당국은 한반도 평화문제에 대한 지체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북측의 안경호 단장은 남북한은 통일관계로 전화하는 첫 어귀에도 이르지 못했다면서 남북관계가 매우 불안전한 초보적인 상태에 있다고 말했습니다.
일본내 정착 탈북자 120명
일본정부가 4년전부터 본격적으로 탈북자들을 수용하기 시작한 이래 현재 일본에 정착한 탈북자는 120여명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본의 탈북자 지원단체인 ‘북조선 난민구원기금’은 이 단체가 과거 지원한 탈북자 일본 입국 사례를 감안할 때 최소한 그 정도는 될 것이라고 15일 자유아시아방송에 밝혔습니다.
또 초기에는 재일교포 출신 탈북자들이 주로 일본 정착 대상이었지만 현재는 다른 탈북자들도 입국하고 있다고 이 단체는 전했습니다.
일본 텔레비전, 김정철 독일방문비디오 방영
일본의 후지 텔레비전방송이 영국 가수의 공연을 보기위해 최근 독일을 방문했다는 김정철 일행의 행방을 촬영한 비디오를 15일 방영했습니다.
후지 텔레비전에 따르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차남인 김정철로 추정되는 인물이 일행 너 다섯 명과 함께 이달 3일부터 7일까지 독일 주요도시를 돌면서 영국의 유명한 록 가수이자 기타연주가인 ‘에릭 클랩턴’의 공연을 봤다고 전했습니다.
김정철의 스위스 유학시절 같은 학교 친구였다는 미국인 두 명은 이 비디오에 나온 인물이 김정철이 틀림없다고 증언했다고 이 방송은 전했습니다.
일본 공산당 위원장 9월 서울 방문
일본 공산당 위원장이 오는 9월 서울에서 열리는 아시아 정당국제회의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일본공산당의 ‘시이 가즈오’ 위원장은 15일 도쿄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아시아 각국 여러 정당과 교류를 깊게 하고 한국정부와 국회 의원들과 교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그 같이 밝혔습니다.
아시아 정당국제회의는 6년 전부터 매 2년마다 열리고 있는데 이번에 서울에서 열리는 제 4차 회의는 9월 7일부터 나흘 동안 지속됩니다.
중국, 미국의 동북아 영향력 확대 경계
중국은 북한의 핵문제가 악화됨으로써 동북아 지역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이 강화되는 것을 경계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미국 의회조사국의 케리 덤보 연구원은 14일 워싱턴에서 열린 한 토론회에서 북한 핵문제와 관련해, 중국은 한반도의 안정 유지를 궁극적인 정책 목표로 삼고 있다면서 그 같이 주장했습니다.
또 그는 중국은 동북아 지역에서 자국의 영향력을 강화하기위해 북핵 6자회담을 지속 시키려는 것으로 풀이했습니다.
전역 군 단체 6.15 선언 폐기 촉구
남한의 한 보수단체가 15일 서울역 광장에서 6.15 남북공동 선언 규탄 대회를 열고 6.15공동선언 폐기를 촉구 했습니다.
전역군인 단체들로 구성된 2천 여 명의 회원들은 남한 정부가 ‘민경우’ 전 조국통일범민족연합 남측 본부 사무 처장을 특별사면 하는 등 간첩보호에 앞장서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연사로 참석한 전 여옥 한나라당 의원은 6.15 남북 공동선언은 실패작으로 지난 6년간 공동선언 내용이 제대로 지켜진 것이 하나도 없다고 비난했습니다.
남북 수산실무 회담 재개 추진
남북 간 수산분야 실무급 회담이 1년 만에 다시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남한 해양수산부는 15일 제2차 남북수산협력 실무협의회 일정과 의제 등을 결정하기 위해 북측과 접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해양부는 이번 협의에서 동해 공동어로, 수산물 유통 가공시설 지원문제, 제3국어선 불법조업 통제 등이 주요 의제가 될 것 이라고 말했습니다.
노 대통령, 북한 관광개발 성장기여 희망
남한 노무현 대통령은 15일 유엔 세계 관광기구의 대북 관광개방 지원노력이 북한의 관광개발과 성장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프란시스코 프란지알리 유엔 세계 관광기구 사무총장을 접견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농촌 공사 노조 북한에 쌀 지원
남한 한국농촌공사 노동조합이 북한에 약 5만달라 상당의 쌀 25톤을 지원합니다.
공사 노동조합은 15일 남한 광주에서 열리고 있는 615 민족통일대축전 남북농민상봉 행사에서 북측에 이같은 내용의 쌀 지원 증서를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쌀은 이미 14일 인천항에서 북한 삼포항으로 출발했습니다.
납북자 송환, 특별법 제정 촉구
남한의 납북자 가족들이 15일 정부에 납북자 송환과 특별법 제정을 촉구했습니다.
납북자 가족모임 회원 40여명은 이날 경남 통영에서 모임을 갖고 통일부 담당자로부터 관련 정책을 듣고 이같이 촉구했습니다.
이 자리에 참석한 통일부 관계자는 납북자 관련 특별법은 올해 안에 제정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그러나 납북자 생사 확인과 송환은 대북 협상에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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